AS로마, 개막 12경기 만에 감독 두 명 경질…후임은 만치니 거론
3승 4무 5패 부진…데 로시·유리치 사퇴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시즌 개막 12경기 만에 두 번째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로마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25 세리에A 12라운드 볼로냐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했다.
로마가 이번 시즌 감독을 경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18일 개막 4경기에서 3무 1패로 주춤하자,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후 로마 사령탑이 된 유리치 감독도 8경기(3승 1무 4패) 만에 물러나게 됐다.
로마는 3승 4무 5패(승점 13)로 세리에A 20개 팀 중 12위에 머물렀다. 승점 13은 로마가 지난 20년 동안 세리에A 개막 12경기에서 거둔 최악의 성적이다.
로마의 새 사령탑 후보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에서 해임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이미 로마 경영진을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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