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로 출전한 이재성·홍현석, 묀헨글라트바흐전서 침묵

기선 제압한 마인츠, 2분 만에 실점으로 1-1 무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왼쪽에서 두 번째).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홍현석이 교대로 출전한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묀헨글라트바흐와 비겼다.

마인츠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마인츠는 2승 3무 3패(승점 9)로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3승 1무 4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3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벤치에 있던 홍현석은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하지만 둘 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10분 행운의 선제골을 넣었다. 파울 네벨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는데 상대 수비수 슈테판 라이너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하지만 마인츠는 2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묀헨글라트바흐가 마인츠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전개한 반격에서 팀 클라인딘스트가 헤더 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펼쳤으나 소득 없이 경기를 마쳐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