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알크마르에 1-0 승리…UEL 3연승

히샬리송이 페널티킥 결승골
조규성·이한범 빠진 미트윌란도 승리

토트넘이 히샬리송(오른쪽)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알크마르를 꺾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32)이 빠진 상황에서도 알크마르(네덜란드)를 꺾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크마르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서 알크마르에 1-0으로 이겼다.

앞서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1차전서 3-0,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2차전서 2-1로 승리했던 토트넘은 3연승(승점 9)의 신바람을 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루카스 베리발이 얻은 페널티킥을 히샬리송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자가 됐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상대 수비수 다비드 올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쓰러졌던 손흥민은 이후 3주 동안 EPL 두 경기와 UEL 한 경기에 결장하며 자리를 비웠다. 그는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경기를 통해 복귀해 복귀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다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날 알크마르전에는 명단서 제외했다.

한편 미트윌란(덴마크)은 MCH 아레나에서 열린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미트윌란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부상 중인 공격수 조규성(26)은 결장했고 이한범(22)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