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뒤꿈치로 환상골…과르디올라 "사람이 아닌 것 같아"

맨시티, UCL서 스파르타 프라하 5-0 대파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가 뒤꿈치로 슈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24)가 뒤꿈치로 환상골을 터뜨렸다.

홀란드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5-0 대승에 앞장섰다.

3경기서 9득점 무실점을 기록, 2승1무(승점 7)를 마크한 맨시티는 리그 페이즈 36개 팀 중 3위에 자리했다.

홀란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추가골을 넣었는데, 이 득점이 백미였다.

홀란드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몸을 비튼 뒤 뒤꿈치로 공의 방향을 바꿔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어 10분 뒤인 후반 23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질주해 공간을 확보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넣었다.

두 골을 추가한 홀란드는 UCL 3경기 3골, EPL 8경기 10골로 이번 시즌 벌써 13골째 기록 중이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의 뒤꿈치 슈팅에 대해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찬사를 보내며 미소 지었다.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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