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네덜란드 진출 후 첫 도움…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페예노르트, 고 어헤드 이글스 5-1 완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이적 후 첫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테르에서 열린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며 도움 1개를 기록, 페예노르트의 5-1 대승을 견인했다.
황인범의 도움은 팀이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32분에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짧은 패스 플레이로 고 어헤드 이글스의 수비를 흔들었고,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한 황인범은 자신에게 온 패스를 곧바로 골문 가까이 전달했다. 이를 훌리안 카란사가 마무리하면서 황인범의 도움이 완성됐다.
지난달 초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떠나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지난 6일 트벤테전에서 전반 4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A매치 2연전을 소화하고 복귀한 뒤 치른 고고 어헤드 이글스전에서도 도움까지 올리면서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페예노르트는 4승 4무(승점 16)로 에레디비시 3위에 올랐다. 선두는 개막 후 9연승을 질주한 PSV 에인트호번(승점 27)이며, 2위는 위트레흐트(6승1무·승점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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