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신입생+포르투갈 대표' 팔리냐, 임신한 아내 두고 구단 직원과 불륜
아내 이혼 요구…최근 폴란드전 명단 제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신입생 주앙 팔리냐(29)가 임신한 아내를 두고 외도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14일(한국시간) "팔리냐가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훈련에 제외됐으며 지난 13일 폴란드와의 경기에도 결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팔리냐가 바이에른 뮌헨의 직원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팔리냐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잠시 떨어졌다. 이 무렵 팔리냐는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이런 사실이 팔리냐의 아내가 독일로 넘어오면서 들통났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는 지난여름 풀럼(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지난해 여름 협상 마지막 단계에서 틀어지며 팔리냐를 영입하지 못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1년 동안 공들여 이번에는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팔리냐는 여러모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치른 공식전 9경기 중 단 1경기만 선발로 나섰고, 5경기는 후반 막판에서야 기회를 얻었다. 이번 사태로 입지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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