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홀란드, 벌써 노르웨이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A매치 36경기서 34골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 홀란드ⓒ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00년생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24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홀란드는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3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3-0 대승에 앞장섰다.

이날 노르웨이 국가대표 통산 33·34호 골을 몰아친 홀란드는 요르겐 유베(33골)를 넘어 노르웨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2019년 9월 A매치에 데뷔한 홀란드는 단 5년, 36경기 만에 새 역사를 썼다.

홀란드는 "새로운 기록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은 더 많이 남아있다.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란드의 맹활약 앞세운 노르웨이는 2승1무(승점 7)를 기록,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이상 1승1무1패·승점 4)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입단 105경기 만에 100골을 넣어 유럽 5대 리그 단일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세웠으며,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10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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