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무산된 손흥민, 토트넘에서도 3경기 연속 결장

왼쪽 허벅지 부상…브라이튼전서 명단 제외

토트넘에서 3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0월 축구대표팀 합류가 무산된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 결장한다.

토트넘은 7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지난 4일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의 UEL 2차전에 연달아 명단서 빠졌다.

소속팀에서 2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은 결국 10월 A매치 기간에 축구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은 손흥민의 상태를 살핀 결과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 차원서 10월 소집에서는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브라이튼전) 출전 가능성은 낮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손흥민이 출전하는 반전은 없을 것"이라고 손흥민의 몸 상태를 전했다.

손흥민이 빠졌지만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를 내세우며 6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고 있는 브레넌 존슨이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와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맡는다.

수비는 왼쪽부터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자리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