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호날두 득점포…알오로바전서 4경기 연속골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골…3-0 승리 견인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렸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오로바와의 2024-25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15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호날두는 지난달 21일 알에티파크전 페널티킥 득점을 시작으로 4경기 동안 빠짐없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 중 3골이 페널티킥이다.
올 시즌 리그 5호 골을 신고한 호날두는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현재 사우디 리그 득점 선두는 9골의 알렉산다르미르토비치(알힐랄)다.
기세를 높인 호날두는 전반 29분 사디오 마네의 추가 골을 도우면서 리그 2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알파이아와의 2라운드에서 안데르송 탈리스카의 골을 도운 바 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2골 앞선 알나스르는 후반 26분 마네의 멀티 골이 터지면서 3골 차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알나스르는 이날 승리로 4승 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위를 유지했다. 6전 전승으로 선두를 질주 중인 알힐랄(승점 18)과는 승점 2점 차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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