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출전' 2025 FIFA 클럽 월드컵 개최 경기장 12곳 확정

내년 6월 15일 미국에서 한 달간 열려
김민재의 뮌헨, 이강인의 PSG도 참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울산HD를 포함해 전 세계 프로축구팀이 경쟁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FIFA는 현지시간으로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5 클럽 월드컵 개최 경기장 12곳을 2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개최 경기장은 대회 결승전이 펼쳐질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비롯해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과 인터앤코 스타디움,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 로스앤젤레스의 로즈볼 스타디움,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 시애틀의 루멘 필드, 워싱턴의 아우디 필드 등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FIFA가 대회 규모를 '매머드급'으로 키운 뒤 열리는 첫 번째 대회다.

기존에는 각 대륙 클럽 대항전 우승팀이 매년 모여 우승을 다퉜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32개 팀으로 확대하고 4년마다 열기로 했다.

출전권은 유럽 12개, 남미 6개, 아시아 4개, 북중미 4개, 아프리카 4개, 오세아니아 1개, 개최 대륙 1개 등으로 분배된다. K리그에서는 울산이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또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포함 맨체스터 시티,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인터 밀란(이상 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쟁쟁한 클럽이 참가한다.

32개 팀은 4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조 추첨은 오는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