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홍현석 동반 출격' 마인츠, 하이덴하임에 0-2 패배

'정우영 2연속 선발' 우니온 베를린, 묀헨에 0-1 패

마인츠의 이재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재성과 홍현석을 나란히 선발로 내세운 마인츠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또 안방에서 승리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0-2로 졌다.

마인츠는 올 시즌 홈에서 3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이 이어지면서 1승 2무 2패(승점 5)로 11위에 머물렀다. 하이덴하임은 3승 2패(승점 9)로 5위를 마크했다.

앞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허벅지의 경미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재성은 선발로 복귀, 75분을 소화했다.

지난여름 마인츠로 이적한 홍현석은 4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전반 29분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이른 시간 수비수 스테판 벨과 교체됐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하이덴하임이 공세를 높였고 전반 15분 마빈 피링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끌려가던 마인츠는 전반 29분 안드레아스 한체-올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에 마인츠는 수비수 벨을 투입하며 홍현석을 뺐다.

그러나 마인츠는 수비에서 계속 불안함을 노출했고 후반 41분 한 골을 더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우니온 베를린의 정우영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우영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2연속 득점을 노렸지만 후반 17분 요르베 베르테센과 교체되기 전까지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는 데 실패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추가 시간에 실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2승 2무 1패(승점 8)로 9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