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손흥민, 유로파리그 1차전 선발 출전

27일 오전 4시 카라바크 상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대에 선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2024-25 UEFA 유로파리그 1차전을 치른다.

유로파리그는 올 시즌부터 출전팀이 기존 32팀에서 36팀으로 4팀이 늘어나며 진행 방식이 바뀌었다. 각 팀은 무작위 추첨으로 결정된 8팀을 상대해 16강 진출을 가린다. 8경기 승점을 토대로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토너먼트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16강 직행을 위해서는 안방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주축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도움 2개를 올린 바 있다.

카라바크는 손흥민이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데뷔골을 터뜨린 상대다. 손흥민은 당시 카라바크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다.

브렌트포드전에서 나란히 골 맛을 본 도미닉 솔랑케와 브레넌 존슨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책임진다.

중원은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 루카스 베르발이 맡는다. 수비는 왼쪽부터 벤 데이비스,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가 자리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