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골 음바페, 허벅지 부상으로 '스톱'…3주 결장 예상

마드리드 더비 등 빅매치 결장 유력

킬리안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5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대퇴 이두근 부상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 25일 알라베스와의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 도중 쓰러져 후반 35분 교체돼 나왔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과부하 상태라 큰 문제를 피하기 위해 교체했을 뿐이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영국 매체 BBC는 "최소 3주 이상은 휴식이 필요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9월부터는 프리메라리가 4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5경기 연속골로 '이름값'을 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음바페는 30일 오전 4시 치러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 10월 3일 열리는 릴(프랑스)과의 UCL 경기 등 주요 빅매치에 결장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던 음바페의 결장은 레알 마드리드엔 타격"이라면서 "10월 27일 치러질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까지 음바페가 복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