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모, 21년 만에 세리에A 무대서 승리

아탈란타 3-2 제압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코모의 엠블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지휘하는 코모가 21년 만에 이탈리아 프로축구 최상위리그 세리에A 승리를 따냈다.

코모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세리에A 5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지난 시즌 세리에B(2부리그) 2위로 승격한 코모는 이번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아울러 코모가 세리에A 무대에서 승리의 세리머니를 펼친 것은 2002-03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당시 코모는 18개 팀 중 17위로 강등당했고, 이후 클럽 파산 등 위기를 겪어 4부리그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부리그로 복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코모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승 2무 2패(승점 5)로 20개 팀 중 15위로 올라섰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