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음바페는 다르다…5경기 연속 골 행진
라리가 알라베스전서 전반 40분 득점
레알 마드리드는 3-2 승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9월 들어 절정의 득점 감각을 선보이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5경기 연속 골을 몰아쳤다.
음바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라운드 알라베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40분 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음바페는 주드 벨링엄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수비수를 가볍게 따돌리고 득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음바페는 라리가 4경기 연속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포함 공식 5경기 연속 골을 이어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이적 초반 공식 4경기에서 1골만 기록하는 등 주춤했다.
그러나 9월이 되자, '골잡이'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2일 라리가 베티스전에서 2골을 넣는 걸 시작으로 이날 알라베스전까지 매 경기 득점했다. 올 시즌 음바페의 공식 기록은 9경기 7골.
레알 마드리드는 먼저 3골을 넣고도 힘겹게 승리했다.
경기 시작 1분도 안 돼 루카스 바스케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0분 음바페, 후반 3분 호드리구의 연속 골이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40분과 41분 연달아 실점하며 흔들렸고, 이후 알라베스의 반격을 막아내 가까스로 승점 3을 추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승점 17)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라리가 선두 바르셀로나(6승·승점 18)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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