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퓨터의 EPL예측…맨시티 우승·토트넘 7위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16위 예상

슈퍼컴퓨터가 맨시티의 우승을 예측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슈퍼컴퓨터가 맨체스터 시티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예측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베팅익스퍼트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통해 이번 시즌 EPL 순위를 예측, 발표했다.

가장 많은 관심이 가는 우승팀은 역시 맨시티였다. 슈퍼컴퓨터는 맨시티가 26승8무5패(승점 85)를 획득,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위로 예상한 아스널은 23승10무7패(승점 77)로, 맨시티와는 8점의 차이가 났다.

이번 시즌 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맨시티는 4승1무(승점 13)로 1위, 아스널은 3승2무(승점 11)로 4위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두 팀은 최근 계속해서 상위권에서 경쟁하며 우승 다툼을 벌였는데, 슈퍼컴퓨터는 올해도 그 판도가 이어질 것이라 분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2승1무2패(승점 7)로 11위까지 처져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슈퍼컴퓨터의 최종 순위 예측에선 19승8무12패(승점 64)로 5위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다. '더 선' 역시 "맨유는 슈퍼컴퓨터로부터 놀랍고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주목했다.

한편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은 19승8무12패(승점 63)로 7위,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튼은 11승9무20패(승점 39)로 16위에 자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강등 팀으로 꼽힌 3개 팀은 레스터시티, 사우샘프턴, 입스위치타운이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