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수비로 완승 견인 김민재, 최고 평점…"자신감 되찾았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든든한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의 대승을 견인한 김민재가 독일 현지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저슈타디온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개막 후 4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12점을 획득,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 과감한 수비로 무실점에 앞장섰다. 상대 패스를 미리 끊는 수비와 더불어 후방에서 빠른 패스와 돌파로 공격을 돕는 등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경기 후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평점을 1~6점까지 부여하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평가다.

TZ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든 경합에서 승리, 자신감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상대 공격수와의 맞대결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신중하게 전진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했다"고 칭찬했다.

김민재와 함께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이 평점 1점을 기록했다. 올리세는 브레멘전서 2골 2도움, 케인은 1골 2도움을 작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서도 김민재에게 평점 8점을 주면서 이날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