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서 펄펄' 케인, 英 출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 경신

브레멘전서 1골 추가…통산 41골로 산초 제치고 1위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입성 2시즌 만에 잉글랜드 출신 분데스리가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케인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저슈타디온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024-25 분데스리가 4라운드 1골을 넣으며 5-0 승리에 일조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2-0으로 앞선 후반 12분 마이클 올리세의 도움을을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케인은 리그 5호골을 작성, 분데스리가 득점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더불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41번째 득점에 성공, 잉글랜드 출신 중 분데스리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에서 뛰면서 40골을 넣어 이 부문 1위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3번 오른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첫 시즌 32경기에서 36골 8도움을 작성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득점을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케인의 득점력은 놀랍다. 케인이 41골을 불과 36경기에서 작성,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력을 선보였다. 118경기에서 40골을 기록한 산초와 비교하면 압도적인 득점력이다.

한편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 득점 기록은 폴란드 출신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14시즌을 뛰면서 312골을 넣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