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윙어' 스털링, 아스널로 임대 이적

올 시즌 첼시 선수 구성에서 제외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한 라힘 스털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측면 공격수 라힘 스털링(30)이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31일(한국시간) "첼시 소속의 스털링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스털링은 2024-25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활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털링은 4번째 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맞이하게 됐다. 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2015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스털링은 2022년 7월 첼시로 이적했다. 스털링은 3팀을 거치면서 EPL에서 379경기에 출전해 123득점, 63도움을 작성 중이다.

또한 스털링은 맨체스터 시티 시절 EPL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만 18세이던 2012년 A매치에 데뷔한 스털링은 꾸준히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회 출전을 경험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진 스털링이지만 올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한 첼시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마레스카 감독은 리그 개막 후 스털링을 2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또한 그의 등번호 7번을 신입생 페드로 네투에게 건네며 사실상 방출을 통보했다.

스털링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서 수석코치로 인연을 맺었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로 향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