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경기장 안에서도 존재감 확실…3경기 연속골

유튜버 개설 하루 만에 2천만 구독자 돌파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경기장 안팎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20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입지를 보여준 호날두는 새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알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라왈 파크에서 열린 알라에드와의 2024-25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34분 사디오 마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리그 개막에 앞서 펼쳐진 사우디 슈퍼컵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날 끝내 웃지 못했다. 알나스르는 후반 4분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내주면서 사우디 슈퍼컵 결승전(1-4패)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장 안에서 매 경기 득점을 올리는 호날두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UR‧Christiano'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하루 만에 구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