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교체 명단' 미트윌란, UCL 본선 진출 빨간불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안방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1차전서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인 선수는 둘 다 출전하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4-25 UCL PO 1차전서 1-1로 비겼다.

미트윌란은 29일 오전 4시 브라티슬라바의 홈구장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이겨야 본선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 수페르리가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시즌 예선 2라운드 UCL에 올랐다.

미트윌란은 2라운드서 산타콜로마(안도라), 3라운드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각각 제압, PO까지 진출했으나 본선을 앞둔 마지막 관문에서 고비를 맞았다.

미트윌란이 UCL 본선에 오르면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진출이다.

이날 미트윌란은 후반 14분 세자르 블랙맨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34분 에드워즈 칠루피아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한편 국가대표 공격수인 조규성은 무릎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비수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투입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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