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뮌헨, 친선전서 그라스호퍼 4-0 대파…이영준 비공식 데뷔전

공중볼 경합 이겨낸 이영준, 평점 6.6 준수
뮌헨 25일 볼프스부르크와 첫 경기 앞둬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20일(한국시간) FC 바이에른 캠퍼스 플라츠1에서 열린 스위스 그라스호퍼와 친선 경기에서 공을 운반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민재(27)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스위스의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스위스)와 친선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최근 그라스호퍼로 이적한 장신 공격수 이영준(21)은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FC 바이에른 캠퍼스 플라츠1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그라스호퍼에 4-0으로 이겼다.

뮌헨의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30여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준과 한국인 맞대결을 펼쳤는데 팀이 이기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그라스호퍼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영준은 새 팀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정식 경기가 아니기에 공식 데뷔전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평점 6.6을 받았다.

이날 출전한 그라스호퍼 선수 17명 중 네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뮌헨은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스의 선제골 뒤 후반 2분과 후반 23분 각각 해리 케인과 마티스 텔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토마스 뮐러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그라스호퍼는 같은 날 시옹과 2024-25시즌 스위스 슈퍼리그 5라운드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