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번째 시즌 출격…새 '손-케' 듀오 뜬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2)이 자신의 10번째 EPL 시즌을 시작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의 2024-25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 EPL에 입성해 올해 1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10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그동안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서 많은 역사를 썼다.

EPL 통산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기록,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및 득점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이는 첫 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아홉 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놓치지 않은 활약으로 얻은 훈장이다.

이제 손흥민은 121번째 골을 향해 다시 뛴다.

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경기부터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보냈다.

포메이션은 4-5-1로,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미키 판더펜으로 구성됐다.

2선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함께 맡는다. 최전방은 도미니크 솔란케가 책임진다.

과거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손-케' 듀오를 결성, EPL에서 가장 많은 공격 득점(47골)을 합작했다.

이제는 새로 영입된 공격수 솔란케와 함께할 새 '손-케' 듀오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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