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매체가 선정한 EPL 월드 클래스…홀란드·로드리와 나란히

토트넘서 유일…"매 시즌 센세이셔널한 모습 보여줘"

토트넘의 손흥민. /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월드 클래스'라며 18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월드 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많은 토트넘 팬은 누가 그의 빈 자리를 메울지 궁금해하는데, 토트넘이 여전히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을 보유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손흥민은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첫 시즌 부진하고 이후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14골을 넣는 지금까지 162골과 84개의 도움을 작성했다. 토트넘에 케인이 떠나면서 손흥민은 팀 공격의 중심이 됐다. 올 시즌에도 왜 손흥민이 '월드 클래스'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 EPL 통산 303경기 120골 6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선수 역대 최다 출전 및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리그 득점왕 1회, 이달의 선수상 4회, 올해의 골 1회, 이달의 골 2회 등을 수상했다.

한편 매체가 뽑은 월드 클래스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 5명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로드리, 케빈 더브라위너,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가 뽑혔다.

리버풀과 아스널은 각각 4명이 뽑혔다. 리버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버질 판데이크가, 아스널에서는 데클란 라이스, 부카요 사카, 마틴 외데고르, 윌리엄 살리바가 포함됐다.

이밖에 콜 파머(첼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월드 클래스에 들어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