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수개월 결장

미트윌란 구단 "복귀 시점, 예상보다 늦어진다"

미트윌란의 조규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6‧미트윌란)이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앞으로 수개월 결장할 전망이다.

미트윌란 구단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은 합병증을 앓고 있다. 불행하게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으며 아직 그의 복귀 시점은 불확실하다"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장에 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미트윌란에 입단, 유럽 무대 첫 도전에 나선 조규성은 37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6월 수술대에 올랐다.

조규성은 비시즌 동안 재활을 마친 뒤 개막에 맞춰 복귀하려 했지만 합병증으로 시즌 초반부터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조규성이 없는 가운데 미트윌란은 2024-25시즌을 시작, 수페르리가 3경기를 치러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공격수 아담 북사는 2골을 넣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