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본서 첫 훈련 진행…모리야스 日 대표팀 감독 방문

무더운 날씨 속 실내‧야외 훈련

프리시즌을 소화 중인 토트넘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무더운 날씨 속 일본에서 첫 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구단은 24일 소셜미디어(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전 선수단이 일본 도쿄에서 실내와 야외 훈련을 마무리했다"며 선수단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했다.

손흥민도 장난스러운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27일 도쿄의 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일본 J리그 우승팀 비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한다.

선수단은 이날 최고 33도까지 치솟는 일본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무더운 날씨에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은 "덥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로이터=뉴스1

토트넘의 첫 훈련 현장에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방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반갑게 인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8년부터 2021년 6월 셀틱(스코틀랜드)에 부임하기 전까지 3년 6개월 동안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도, 일본에서 생활한 바 있다.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 대표팀 감독을 지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토트넘은 일본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를 마친 다음 날 한국으로 이동,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2년 만에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