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입은 음바페, 8만 홈 관중 앞에서 입단식

등번호 9번 받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확정한 음바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랑스의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우리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 향후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음바페는 구단의 지정 병원인 사니타스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계약을 위해 구단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정장 차림의 음바페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함께 흰색 레알 미드리드 유니폼을 들고 입단 사진을 찍었다. 등번호는 9번이다.

16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에서 지네딘 지단과 인사를 나누는 음바페(오른쪽). ⓒ AFP=뉴스1

페레즈 회장과 함께 구단 사무실을 둘러본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8만5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 전 감독도 현장을 찾아 음바페의 합류를 반겼다.

'ESPN'은 "음바페는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치고 페레스 회장과 함께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팬들은 음바페를 보기 위해 입단식 전부터 경기장 밖에서 줄지어 섰다"며 "8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꽉 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6일 음바페의 입단식을 보기 위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꽉 채운 관중. ⓒ AFP=뉴스1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확정한 음바페. ⓒ AFP=뉴스1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