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컵 연기…이강인, 예정보다 10일 늦게 새 시즌 시작
당초 8월 8일 중국서 개최 예정…장소‧일정 추후 확정
PSG, 8월 19일 르아브르와의 리그 경기로 시즌 출발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024-25시즌을 예정보다 늦게 시작한다.
4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오는 8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PSG와 AS모나코의 2024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대회 연기 이유까진 설명하지 않은 PSG는 "일정과 장소는 다음에 다시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이강인의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강인은 오는 8월 19일 르아브르와의 리그1 개막전을 통해 2024-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슈퍼컵은 전 시즌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끼리 단판으로 펼치는 대회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PSG가 더블을 달성, 리그1 2위 팀 AS모나코가 PSG의 상대 팀으로 나선다.
이강인은 슈퍼컵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합류를 앞두고 펼쳐진 툴루즈와의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 골을 넣어 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이강인은 활약을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데뷔 시즌 36경기에 출전, 5골 5도움을 작성하며 팀이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요르카 구단 공식 훈련장에서 운동,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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