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불안' 바이에른 뮌헨, 팔리냐 영입 임박…이적료 약 840억원

1년 만에 재영입 추진해 성공

풀럼의 주앙 팔리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풀럼(잉글랜드) 소속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29)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풀럼의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이적료 5600만 유로(약 840억 원)는 풀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입"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 영입을 노렸던 바이에른 뮌헨은 1년 만에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팔리냐는 지난해 독일 뮌헨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

원했던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중원이 흔들렸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공격과 수비의 균형이 깨지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12년 만에 빈손으로 시즌을 마쳤다.

뱅상 콩파니 신임 감독은 부임 후 빠르게 전력 강화를 위해 움직였고, 다시 한번 팔리냐 영입에 나섰다.

팔리냐는 지난 202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풀럼에 입단, 첫 시즌 구단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등 2시즌 동안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팔리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뽑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 출전 중이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