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몽펠리에전 환상 왼발슛, PSG 3월 '이달의 골'에 선정

리그앙 '이달의 골' 후보에도 뽑혀

몽펠리에전에서 멋진 왼발 득점을 올린 이강인이 포효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의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득점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3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

PSG는 5일 구단 SNS를 통해 "몽펠리에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골이 3월 이달의 골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이강인의 골은 62.1%의 압도적인 팬들의 지지를 받아 마르세유전에서 버티냐의 골(17.5%), 아치라프 하키미의 AS모나코전 골(12.9%)을 따돌리고 3월 최고의 득점에 뽑혔다.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8분 팀의 4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6-2 대승을 견인했다.

이강인은 후반 8분 랑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이강인의 리그 2호 골.

몽펠리에전에서 나온 이강인의 환상 득점은 '리그앙 3월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에 경기에서 3-2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8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PSG의 4번째 골을 책임졌다. 이강인의 시즌 리그 2호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 로이터=뉴스1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순항하고 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이번 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2골 2도움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프랑스 슈퍼컵에서 1골을 넣었다.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이강인은 팀이 리그1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도 오르며 3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도 오른 PSG는 최대 4관왕까지 가능하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