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시작…여름에 계약 체결 계획
현재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2)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다가올 여름에 재계약 협상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팀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계약에 따라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계약 만료까지 한 시즌만 남겨둔 상황이라 토트넘이 움직여야 할 때다. 자칫하다가는 그를 자유계약(FA) 자격으로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2025년 1월부터는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영국 런던 생활에 만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 또한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손흥민은 팀의 주장을 맡았다.
더불어 현재까지 13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수행 중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주급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19만파운드(약 3억2200만원)의 주급을 수령,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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