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10일 랭스와의 홈경기에 한글 유니폼 착용

도산공원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

지난해 12월 PSG 선수들이 입었던 한글 유니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앙(리그1)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다가올 랭스와의 홈경기에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PSG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홍보하는 프레인 스포티즌은 프랑스 리그 디펜딩 챔피언 PSG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에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PSG는 최근 국내에서 구단의 인기가 점점 상승함에 따라 구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플래그십 스토어 출시를 결정했다.

PSG의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3층 건물로 이루어져 카페를 비롯해 클럽을 대표하는 컬렉션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해당 매장에서는 PSG와 국내 브랜드의 협업 제품들이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PSG의 플래그십 매장은 오는 10일 오프닝 행사를 통해 공식적인 첫 모습을 드러낸다.

PSG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국내에서 다수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8일에는 PSG의 레전드 선수를 비롯해 국내의 유명 셀럽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9일에는 하남 스타필드 내에 PSG 팝업 스토어가 오픈한다.

PSG 이강인(왼쪽). ⓒ AFP=뉴스1

플래그십의 공식적인 오픈일인 10일에는 리본 커팅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시간 오후 9시 PSG 홈에서 펼쳐지는 랭스와의 경기를 팬들과 함께 시청하는 뷰잉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는 한국의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기념하며 선수들이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PSG는 지난해 12월 르아브르전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으나, 당시에는 원정 경기였다.

또한 이날 인천시 청라에 위치한 PSG 아카데미에는 레전드가 방문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한다.

PSG의 아시아 퍼시픽 매니징 디렉터 세바세바스티앙 와셀은 "PSG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에서 팝업 매장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나왔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플래그십에서 보다 많은 팬들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