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다녀온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훈련 복귀…UCL 출전 준비
PSG, 구보가 속한 레알 소시에다드와 UCL 16강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휴식을 마치고 팀 훈련에 복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출전을 준비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이날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15일 펼쳐지는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다"고 보도했다.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강인은 준결승전까지 6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6경기 중 5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고, 호주와의 8강전만 종료 1분을 남겨두고 교체로 물러났을 정도로 핵심 역할을 하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 덕에 이강인은 AFC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11에 뽑혔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에서 좀처럼 쉬지 못한 이강인은 소속팀 복귀 후 바로 실전에 투입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과 달리 휴식을 취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은 빨리 팀 훈련에 복귀,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면서 "집중했던 대회를 마친 이강인은 휴가를 떠났다"며 이강인에게 회복할 시간을 부여했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이강인은 이제 절친한 사이인 구보 다케후사(일본)가 속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PSG는 15일 안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 뒤 오는 3월6일 레알 소시에다드로 원정을 떠나 16강 2차전을 펼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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