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최저 평점'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에 3-2 진땀승
김민재, 국가대표로 발탁돼 아시안컵 출전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로 자리를 비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진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15승2무2패(승점 47)가 된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라운드에서 묀헨글라트바흐와 0-0으로 비긴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49)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김민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내세웠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1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그보다 더 많은 15개의 슈팅을 내주는 등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다행히 공격이 불을 뿜었다. 전반 23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선제골, 전반 추가시간 알폰소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3분 해리 케인이 3경기 만의 골이자 리그 23호골을 터뜨리며 다시 달아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데미로비치에게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내줬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다이어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3점을 받았다. 자말 무시알라가에게는 평점 8.2점, 케인에게는 7.5점이 각각 부여됐다.
한편 김민재는 오는 31일 오전 1시에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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