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클럽월드컵 첫 우승 도전…23일 결승서 플루미넨시와 대결
홀란드, 데 브라위너 등 결승 엔트리 제외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일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창단 첫 클럽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맨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브라질)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UCL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한 것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까지 정상을 차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클럽 대항전 챔피언들끼리 격돌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맨시티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EPL의 막강한 1인자로 불리는 맨시티는 4강서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안착했다. 플루미넨시와의 객관적 전력과 선수단 규모 차이도 월등히 앞선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방심하지 않고 있다. 그는 "클럽 월드컵 우승은 일생에 단 한 번 오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면서 "플루미넨시는 그동안 우리가 상대했던 팀들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쉽지는 않겠지만 트로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EPL에서 1승4무1패로 부진한 맨시티는 이번 대회를 마마치자마자 28일 에버턴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핵심 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부상에서 회복한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을 클럽월드컵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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