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단장 "난 김민재의 팬…팀에 훌륭한 정신력 가져오는 선수"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보강 위해 노력 중"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올 시즌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에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로인트 단장은 15일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김민재는 팀에 훌륭한 정신력을 가져오는 선수"라고 후하게 평가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앞서 독일 현지에서 김민재의 실수를 지적하자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을 소화하고 있다. 순간적인 집중력 부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적극적으로 변호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쉼 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다. 그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17경기 중 DFB 포칼 2라운드를 제외한 16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팀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면서 부상을 당해 쉬지 못하고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다.
최근 지친 모습을 보이며 실수를 범하자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체력 저하에 따른 부진이라 지적했다.
프로인트 단장도 이런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프로인트 단장은 "바이에른 뮌헨은 뛰어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 수비수,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강화하고 선수단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월에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계획을 전했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