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경계대상' 우루과이 발베르데, 라리가 9월의 선수에 선정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와 2022 카타르 월드컵 1차전서 만나는 우루과이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월의 선수에 뽑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이번 달에만 2골을 넣는 등 활약한 발베르데를 '9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인 발베르데는 A매치 기간을 앞둔 지난 11일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전과 1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발베르데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다윈 누녜스(리버풀)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와 함께 중원에 자리한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도 가능한 발베르데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 작업에서 장점이 분명한 선수다.
2016년 우루과이의 CA페냐롤에서 프로에 입문한 발베르데는 2016-17시즌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레알 2군)에 입단했다. 이어 데포르티보(임대) 등을 거쳐 2018-1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라리가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팀의 주전을 꿰차며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며, 레알 마드리드의 개막 후 6연승(승점 18)을 견인했다.
2017년부터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발베르데는 A매치 44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9월에 열린 이란, 캐나다와의 A매치에도 모두 출전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상대다. 벤투호는 11월24일 오후 10시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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