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루과이 카바니 부상 변수, 8강전 출전 가능할까
- 맹선호 기자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그의 부상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카바니가 프랑스와의 8강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카바니는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하며 후반 29분 교체됐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있지만 우루과이 입장에서 카바니의 이탈은 큰 공백일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루과이는 4경기에서 7골을 넣는 동안 1실점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중 카바니가 3골을 넣으며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깝게 관여했다.
카바니의 몸상태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ESPN은 카바니가 3일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며 출전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한 것이다.
ESPN은 더 나아가 공격수 크리스티안 스투아니(지로나)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페냐롤)를 대체자로 꼽기도 했다. 스투아니가 투톱에 나서거나 수아레스 원톱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앞서 우루과이축구협회는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MRI 검사 결과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왼쪽 장딴지에 작은 부종이 발견됐고 8강전 출전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카바니가 프랑스전에 출전하더라도 정상 컨디션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프랑스와 6일 오후 11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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