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김혜성, 40인 로스터 등록
구단, 3+2년 최대 2200만달러 계약 공식 발표
포수 디에고 카르타야 DFA 조치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김혜성(26)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 원), 2028~2029년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으며, 이를 위해 포수 디에고 카르타야를 지명 할당(방출 대기·DFA) 조처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 주요 언론이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구단 SNS를 통해 김혜성의 다저스 유니폼 합성 사진과 함께 "김혜성 선수,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한글로 올리기도 했다.
일단 40인 로스터의 1차 관문을 통과한 김혜성이 '빅리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26인 로스터'에 포함돼야 한다.
당장 2월 스프링캠프부터 생존경쟁을 벌여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날 MLB네트워크는 다저스의 2025년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9번 2루수' 자리에 지난해 주전이었던 개빈 럭스와 함께 김혜성의 이름을 함께 써넣어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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