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삼성' 뷰캐넌, 텍사스와 마이너 계약…빅리그 재입성 도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36)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일(한국시간) 뷰캐넌이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201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한 뷰캐넌은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거쳐 2020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까지 4시즌 동안 삼성의 1선발로 활약하며 통산 113경기에 나서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은 2023시즌 후 뷰캐넌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뷰캐넌은 지난해 2월 친정 필라델피아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8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뷰캐넌은 9월 1일 MLB에 콜업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빅리그 복귀전이 끝난 후 뷰캐넌을 방출했다. 다시 무적 신세가 된 뷰캐넌은 텍사스에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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