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구글' 검색 1위 스포츠팀은 MLB 뉴욕 양키스

2위는 WS 우승 다저스…선수는 '성별 논란' 복서 칼리프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년 전 세계 팬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스포츠팀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구글 트렌드의 2024년 검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검색 1위 스포츠팀은 뉴욕 양키스, 2위는 LA 다저스였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양키스와 43년 만에 맞대결을 벌였고, 다저스는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비록 정상에 오르진 못했으나 애런 저지, 후안 소토(현 뉴욕 메츠), 지안카를로 스탠턴 등 스타 플레이어가 시즌 내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검색 순위 3위 팀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였다.

4위는 2023-24시즌 독일 프로축구 무패 우승을 차지한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 5위는 미국프로농구(NBA) 우승팀 보스턴 셀틱스였다.

6위부터는 MLB 뉴욕 메츠, NBA 댈러스 매버릭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에드먼턴 오일러스 순이었다.

성별 논란에 휩싸였던 이마네 칼리프. ⓒ AFP=뉴스1

올해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였다.

올림픽 무대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칼리프는 성별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선수 순위 2위는 올해 깜짝 복귀했던 '핵 주먹' 마이크 타이슨(미국)이 뽑혔고, 3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공격수 라민 야말(스페인)이었다.

17세의 야말은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1골 4도움의 활약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4위는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미국), 5위는 지난달 타이슨과 맞대결을 벌였던 제이크 폴(미국)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는 니코 윌리엄스(스페인·축구), 하드리크 판디야(인도·크리켓), 스코티 셰플러(미국·골프), 샤샹크 싱(인도·크리켓), 로드리(스페인·축구)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축구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았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