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A 투수 최대어 번스, 애리조나에 둥지…6년 3100억원 계약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최대어 코빈 번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번스가 애리조나와 6년 2억 1000만 달러(약 3100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번스가 2026시즌 종료 후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번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거치면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밀워키에서 뛰던 2021년엔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받았다. 4년 연속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통산 MLB 성적은 199경기 60승 36패, 평균자책점 3.19다. 올해는 볼티모어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2.92의 성적을 냈다.
한편 애리조나는 번스를 품으면서 메릴 켈리, 잭 갤런,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조던 몽고메리 등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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