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소토 영입전 치열…보스턴·토론토·메츠 먼저 움직여
원소속팀 양키스도 미팅 예정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향한 구단의 영입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가 소토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2018년 MLB에 데뷔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와 201홈런 592타점 655득점 57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2019년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는 양키스 소속으로 41개의 홈런을 때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시즌 종료 후 시장에 나온 소토를 향해 복수의 구단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하고 있다. 그중 토론토와 보스턴, 메츠가 소토와 만나 어필에 나섰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보스턴은 소토의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보스턴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역사가 포함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고, 소토는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스턴은 미래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구단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유망주 그룹을 소개했다.
소토는 앞으로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진 팀들과 차례로 만나며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헤이먼은 "며칠 안에 다른 팀들도 소토와 만날 것"이라며 19일엔 원소속팀 양키스와 만남이 예정돼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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