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BC 예선 일정 공개…내년 2월 대만·중국 등 8개팀 경쟁

한국은 예선 없이 곧바로 본선행

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 앞서 식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3.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에 나서기 위한 예선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13일(한국시간) WBC 사무국에 따르면 총 8개 팀이 4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직전 대회였던 202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조 최하위에 머문 대만, 중국, 콜롬비아, 니카라과와 본선 진출 실패 팀 중 상위 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브라질, 독일이 예선에 나선다.

2025년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예선에서는 대만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 스페인 등 네 팀이 경쟁한다.

이후 3월 2일부터 6일에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중국, 독일, 브라질, 콜롬비아가 대결을 벌인다.

각 조 1위는 2026년에 열리는 본선에 자동 진출하고 조 2위와 3위는 단판으로 열리는 본선 진출 결정전을 통해 승자를 가린다.

한편 한국은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3위를 기록해 조 4위까지 주어지는 2026년 대회 본선 직행 티켓을 땄다.

한국은 C조에 묶였다.

C조는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호주, 체코, 그리고 예선 라운드를 통과한 1개 팀이 서로 경쟁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