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초비상' 에이스 머스그로브,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토미 존 수술 예정…2026시즌 복귀 전망

샌디에이고 투수 머스그로브가 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앞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형 악재가 닥쳤다.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머스그로브의 팔꿈치 부상이 심각하다"면서 "척골 측부 인대가 찢어져 2025시즌도 놓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그로브는 토미 존(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토미 존 수술은 통상적으로 회복까지 12~18개월이 소요된다.

머스그로브는 "시작한 일을 끝내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머스그로브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만 소화하고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검진 결과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NLDS에서 LA 다저스를 상대하는 샌디에이고에 에이스의 이탈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올해뿐만 아니라 당장 내년 시즌에도 머스그로브를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샌디에이고는 비시즌 대체자를 구해야 할 처지가 됐다.

한편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