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아쉬운 MLB 첫 시즌 보낸 이정후, 내달 1일 귀국

어깨 부상으로 시즌 조기 마감…37경기 출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아쉽게 보낸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달 1일 귀국한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27일 "이정후가 2024 메이저리그 시즌을 마치고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6년 1억 13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MLB 무대에 진출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했다.

출전이 많지 않았던 것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탓이다. 그는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를 다쳤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는 6월 4일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진행 중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후는 입국 후 공항에서 인터뷰를 통해 MLB 첫 시즌을 보낸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