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MLB 유망주' 프랑코, 재판 받는다…최대 20년형 가능

미성년자 성적 학대 혐의로 기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완더 프랑코.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최고 유망주에서 처참하게 몰락한 완더 프랑코(23)가 미성년자 성적 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최대 20년형이 내려질 수도 있다.

ESPN은 27일(한국시간) "프랑코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재판을 받는다. 판사는 기소 내용과 검찰이 제시한 증거 모두 재판을 열 만한 이유가 된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재판 일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MLB를 대표하는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던 프랑코는 미성년자 성적 학대 및 착취,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제한 선수 명단에 올랐고, 야구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중단됐다.

매체는 프랑코가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럴 경우 거의 야구 인생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프랑코의 잠재력만 보고 계약 기간 11년, 1억 82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긴 탬파베이의 투자도 휴지 조각이 됐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