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더블A서 뛰는 고우석, 2이닝 2K 무실점…시즌 4승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의 마이너리그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2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사우스사이드 커뮤니티에 있는 리전스필드에서 열린 버밍엄 배런스(시카고 화이트삭스 더블A)와 원정경기에 9회말 등판, 2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0회초 4득점을 올려 5-1로 이기면서 고우석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3패)째이자 펜사콜라 합류 이후 2승째를 올렸다.
고우석은 평균자책점도 6.62로 낮췄다. 펜사콜라 합류 이후 평균자책점은 11.12다.
고우석은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인 닉 포드쿨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마이클 터너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테렐 테이텀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1로 앞선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2루에 주자를 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던졌다.
첫 타자인 웨스턴 에벌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맷 호건을 루킹 삼진으로 막아냈다. 곧바로 리쿠 니시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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