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더블A서 1이닝 1실점 후 세이브 수확…ERA 12.21
3경기 연속 무실점은 종료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종료에도 세이브를 올리며 팀 승리를 지켰다.
마이애미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시시피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8-6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 1탈삼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21일 테네시 스모키스(시카고 컵스 산하) 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한 뒤 3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었으나 이날 1점을 내주며 4경기 만에 실점했다.
그러나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펜사콜라 합류 이후 2번째 세이브째 기록했다.
다만 펜사콜라 소속으로 뛴 14경기의 평균자책점(ERA)은 12.21로 여전히 높은 편이다.
이날 고우석은 첫 타자 욜버트 산체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데이빗 맥케이브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이단 워킹어는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다.
그러나 코디 밀리건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동점 주자를 내보냈지만, 마지막 타자 헤랄도 퀸테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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