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호수비' 피츠버그, 신시내티전서 0-5→6-5 역전승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배지환이 완벽한 송구를 자랑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에 역전승했다. 배지환은 안타를 치진 못했으나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타율은 0.191로 떨어졌다.

이날 배지환은 3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5로 추격하던 5회에는 1사 1루에서 1루수 방면으로 땅볼 타구를 쳤으나 상대 1루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수비에서 빛 났다. 1사 1루에서 노엘비 마르테의 뜬공 타구를 잡은 뒤 강하게 2루로 공을 뿌려 2루 태그업을 노리던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잡아냈다.

피츠버그는 이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4회까지 0-5로 밀리던 피츠버그는 5회 4점을 만회한 뒤, 6회 조이 바트의 동점 적시타,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 피츠버그는 61승67패가 됐다. 같은 지구 4위 신시내티는 62승67패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